‘안시성’ 감독 “조인성, 이웃 같은 얼굴+액션 가능해 캐스팅”

입력 2018-08-21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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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감독 “조인성, 이웃 같은 얼굴+액션 가능해 캐스팅”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이 조인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에서 양만춘 역할에 조인성을 캐스팅한 것과 관련해 먼저 “기존 사극 액션 영화 속 장군은 근엄한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근엄함보다는 훨씬 우리 삶에 밀접해있고 이웃 같으면서도 몸으로 하는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배성우는 “조인성이 이웃 같은 얼굴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양만춘 역할의 조인성과 더불어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등이 출연하고 김광식 감독이 연출했다. 9월 19일 추석 시즌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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