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누구나 쉽게 저렴하게 배우세요”

입력 2018-08-22 14: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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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전국민 승마체험 비용 지원
28일까지 18세 이상 참여 희망자 모집
전국 120여 승마장 프로그램 선택 가능

“승마를 배우고 싶은 분들 오세요.” 한국마사회는 28일 오후 5시까지 전국민 승마체험 참가를 모집한다. 승마를 접해보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한국마사회가 비용 일부를 지원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 승마 초심자 프로그램 운영


전국민 승마체험 참가 희망자는 말산업 포털사이트 호스피아에 회원가입 후, 전국 120여개의 승마장을 대상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승마 초심자를 대상의 초급 프로그램이며 개인과 단체 각각 2000여명 규모로 진행한다. 개인 참여자 모집은 선착순이다.

단체는 대학동아리, 기업 등에서 최소인원 5명 이상이어야 한다. 별도 게시판으로 참여신청을 하면 심사 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허위 및 중복 신청자는 임의로 취소가 가능하다. 선정된 신청자가 취소할 경우 대기 순위 1번부터 순차적으로 선정된다.

승마는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길러 신체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이고 대담성과 집중력, 협동심 등이 길러지는 정신운동이다. 승마를 할 때 말의 걸음걸이로부터 발생되는 반동이 사람이 활동하면서 발생하는 골반의 움직임과 유사한데, 이 때문에 말 위에서 가만히만 있어도 직접 걷는 것과 같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승마는 폐활량이 늘어나고,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 체험비 50% 이상 지원

전국민 승마체험 1회 강습비는 최소 3만원에서 최대 5만원이다. 이중 마사회가 회당 2만5000원의 비용을 지원해 나머지만 부담하면 된다. 강습기간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이며, 참여자는 회당 5000원씩 총 5만원만 내면 승마를 배울 수 있다. 일반 승마체험 비용이 보통 1회 45분 기승에 6만~1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훨씬 저렴하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국내유일의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육성의 핵심동력인 승마의 저변을 확대하여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2년간 매년 2만 명씩 승마체험을 지원해 현재 4만9000명 수준인 국내 승마인구를 2020년까지 7만5000명으로 늘려 승마의 국민스포츠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국민 승마체험 관련 문의는 한국마사회 생활승마체험센터 또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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