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식샤3’ 제작진 “윤두준 입대로 14회 조기종영”

입력 2018-08-22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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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식샤3’ 제작진 “윤두준 입대로 14회 조기종영”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결국 조기 종영한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제작진은 22일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 출연 중인 배우 윤두준 씨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금)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저희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두준 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중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되었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15-16회차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월)과 4일(화)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하이라이트 멤버 겸 연기자 윤두준. 스포츠동아DB

이날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를 통해 윤두준이 24일 군 입대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식샤를 합시다3’의 조기종영이 알려졌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 멤버와 가족들 친구들 회사 그리고 ‘식샤를 합시다3’의 관계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담아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자필 편지에서 윤두준은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다.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한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고백했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제작진 입장 전문>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제작진에서 안내 말씀드립니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 출연 중인 배우 윤두준 씨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금)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저희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두준 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중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입니다.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되었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15-16회차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월)과 4일(화)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입니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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