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두준 24일 입대→결국 ‘식샤3’ 조기종영 ‘날벼락’

입력 2018-08-22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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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두준 24일 입대→결국 ‘식샤3’ 조기종영 ‘날벼락’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24일 입대한다. 입대 이틀 전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당장 그가 출연 중인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이하 ‘식샤를 합시다3’)에 제동이 걸렸다. 윤두준이 원톱으로 시리즈를 이끌어온 드라마기에 하차도 불가능. 결국 드라마는 조기종영을 맞았다.

22일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를 통해 윤두준이 24일 군 입대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식샤를 합시다3’의 조기종영이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윤두준의 24일 현역 입대를 인정하면서 “윤두준의 입영 소식에 많이 당황하시고 놀라셨을 거라 생각한다. 본인도 갑작스러운 입대를 통보 받아 많이 놀랐지만, 그래도 윤두준 군 본인의 바르고 강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현재 출연중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며 마음을 정리하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윤두준 군 본인이 조용한 입대를 원했기 때문에 정확한 입영장소와 시간은 알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갑작스럽게 기사로 소식을 접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 한번 팬분들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두준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요”라며 “늦은 나이에 드디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윤두준은 “하루 빨리 다녀오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짐을 이제나마 덜 수 있게 돼 한편으로는 기쁘게 생각합니다. 가장 속상하고 마음에 걸리는 건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못 드리고 떠나는 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라고 털어놨다.

그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면서 “이제 저의 인생 챕터 3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신 우리 멤버들 가족들 친구들 회사 식구들 드라마 관계자 분들게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부디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랄게요”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대로 ‘식샤를 합시다3’는 조기 종영을 맞았다. 제작진은 “윤두준 씨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오는 24일(금)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작진은 16회로 예정되었던 방송을 14회로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식샤’ 시리즈의 '식샤님' 캐릭터 그 자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두준 씨의 갑작스런 입대가 안타깝지만,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를 아껴주시는 시청자 분들께 마지막까지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극중 구대영과 이지우의 이야기는 기존 기획방향에 흔들림 없이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스토리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이들은 “이미 16회까지 계획되었던 스토리를 토대로 대본은 수정 완료되었으며, 주요 스토리 위주로 압축하여 줄거리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15-16회차 방송이 예정돼 있던 9월 3일(월)과 4일(화)에는 대체 편성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은 일반의무경찰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입대일은 미정. 윤두준도 함께 의무경찰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요섭 윤두준과 더불어 하이라이트 멤버들도 순차적으로 입대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동아닷컴에 “멤버들이 나이대가 비슷하고 팀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싶어한다”며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하고 있고 구체적으로 날짜가 나오진 않았지만 내년 초(2019년 초)까지는 전원 입대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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