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1.98원으로 세계 각국의 음식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문을 연다.
KT는 28일부터 9월20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에 ‘ON식당’(사진)을 운영한다. 새 요금제 데이터ON의 ‘누구나 무제한’과 로밍ON 의 ‘초당 1.98원’이라는 특징을 활용한 일종의 팝업 스토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까지는 ‘무제한 디저트’ 타임으로, 커피나 음료를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메인 디쉬를 매일 바꾸는 무제한 뷔페 타임이다. 미국과 베트남, 일본, 태국 등 로밍ON 적용 국가 음식과 샐러드바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식당 내 마련된 ‘오뚜기 존’에선 라면, 피자 등 다양한 오뚜기 제품도 무제한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KT의 로밍ON 요금과 같이 초당 1.98원이다. 개인고객의 경우 30분에 3565원, 60분이면 7130원을 내면 된다. 단체 고객은 데이터ON 요금제를 적용해 6∼8인은 4만9000원, 9∼11인은 6만9000원, 12인은 8만9000원으로 1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운영 기간 중 배우 박서준의 포토 이벤트와 마마무 화사가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셀럽데이’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