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션샤인’ 16회에서는 김희성(변요한)은 집안을 찾아가 부모와 만나 애신(김태리)과의 정혼을 깰 것이라고 선언했다.
희성은 먼저 “신문사를 차릴 생각이다. 조부님의 치부책에 적힌 이들에게 자본금을 뜯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 그 정혼을 깰 것이다. 남자 쪽에서 깨야 하니 부모님께서 그 정혼을 깨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희성 부와 모는 경악했다. 그들은 “너희 조부님이 살아 생전에 제일 잘한 것이 그 집안과의 정혼이다. 그걸 왜 깨느냐”고 반박했다.
이후 희성은 “맞다. 그 정혼은 제가 가장 원한 것이다. 하지만 그래서 내가 누려선 안되는 것”이라며 “내가 우리 집안의 죄와 부모님이 숨기고자 했던 사연을 모두 다 알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