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의 러블리함이 주말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감쌌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40회는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밝고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호 아빠와 함께 공원으로 떠난 나은이-건후 남매는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나은이는 트램펄린에서 신나게 점프하거나 물놀이를 하는 등 에너자이저 베이비의 면모를 보였다. 축구선수 박주호 아빠를 넘어선 나은이의 무한 체력은 시청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특히 나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고, 나은이의 러블리한 모습과 애교가 ‘넘나블리’라는 별명으로 이어졌다.
나은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동생 건후에게 달려갔다. 동생에게 모닝 뽀뽀를 하며 달달한 아침인사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나은이는 건후가 침대에서 나올 수 있게 침대를 열어주는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어 나은이는 부엌으로 향했다. 박주호 아빠를 위한 특급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 고사리 손으로 빵에 잼을 바르고 우유를 따르는 등 열심히 식탁을 차리는 나은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박주호 아빠 치료를 위해 찾은 한의원에서 나은이의 사랑둥이 면모가 반짝반짝 빛났다. 그곳에서 나은이는 박주호가 다쳤을 때를 회상하며 “슬펐어”라고 말하거나 침을 맞으며 고통스러워하는 아빠의 손을 꼭 잡아주는 등 기특한 면모를 보인 것.
모두를 사로잡는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뿜하는 나은이의 모습은 박주호 아빠를 국가대표 딸 바보에 등극시키기 충분했다. 박주호 아빠는 샤방샤방 드레스를 입은 나은이를 보고 “너무 예뻐서 드레스 자주 입히면 안 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박주호 아빠의 팔불출 면모는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시하는 차량 안전교육 실전 훈련에 도전했다. 실전 훈련을 위해 차량에 혼자 남게 된 시하는 당황해 울던 것도 잠시, 배웠던 것을 기억해내고 차분히 미션을 수행했다. 안전벨트를 풀고 클락션까지 울리는 것에 성공한 시하의 기특한 모습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에너자이저 베이비들의 지치지 않고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건강한 웃음을 전달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