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이동욱X조승우 반전美…호평엔 이유 있다

입력 2018-08-27 08: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라이프’ 이동욱X조승우 반전美…호평엔 이유 있다

이동욱과 조승우의 반전 매력이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 제작진은 27일 이동욱과 조승우의 반전 매력으로 가득한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반환점을 돈 ‘라이프’는 새로운 원장 오세화(문소리 분)의 취임과 함께 구승효(조승우 분)의 상국대학병원 수익 극대화를 위한 개혁이 탄력을 받으며 빈틈없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이에 지난 10회는 전국 5.2%,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해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한때 파업까지 불사하며 반발했던 의료진은 숫자 위주로 재편된 현실에 무감각해졌고 자본의 지배에 잠식되어갔다. 이보훈(천호진 분)의 뜻을 이어가려던 예진우(이동욱 분)와 주경문(유재명 분)의 고민도 깊어졌다. 그런 가운데 응급실로 들어왔다 사망한 환자를 두고 예진우와 오세화가 팽팽하게 대치하면서 범상치 않은 사건의 서막이 펼쳐졌다.

한층 치밀해진 ‘라이프’에서 긴장감의 축을 담당하는 이동욱과 조승우지만 촬영 현장에서는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잡아끈다. 신념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는 예진우의 카리스마 대신 주위까지 환히 밝히는 꽃미소를 발산하는 이동욱과 매번 강아지와의 찰떡 케미로 댕댕美를 뽐내는 ‘덮승우’의 훈훈한 매력이 광대 미소를 유발한다.

완성도 높은 연기를 향한 열정도 뜨겁다. 모니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동욱의 날카로운 눈빛은 무섭도록 진지하다. 홍종찬 감독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하는 이동욱의 진지한 자세가 무결점 연기의 비결. 메모 체크가 빼곡한 조승우의 대본 역시 완성도 높은 연기의 힘을 느끼게 한다.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두 사람이 만들어낼 압도적인 흡인력의 연기가 더욱 기대를 높이는 이유다.

‘라이프’ 제작진은 “병원 내부를 넘어 사회 전체로 확장된 문제의식을 담아내며 예진우와 구승효의 대립도 치열해진다. 변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 역시 깊이감을 더할 예정. 더 뜨겁게 부딪칠 이동욱과 조승우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