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상 “최윤희는 운명♥…다칠까봐 손도 못 잡아”

입력 2018-08-28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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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 “최윤희는 운명♥…다칠까봐 손도 못 잡아”

‘아침마당’에서 가수 유현상이 수영선수 였던 아내 최윤희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유현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유현상은 그룹 백두산 출신으로 남성들의 우상이었지만, 최윤희와의 결혼으로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남자.

당시 최윤희는 뻬어난 미모로 ‘국민 여동생’, ‘아시아의 인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이에 대해 유현상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SNS가 있었더라면 아내와 결혼을 못했을 것"이라며 결혼 발표 당시 엄청난 악플을 받았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유현상은 "백두산을 그만 두고 방송을 했을 당시, KBS 계단에서 아내를 만났다. 인사를 건네는 최윤희가 참 곱더라. 거기까지만 생각했고, 다른 방송에서 만날 때도 이야기만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현상은 아내 최윤희를 만난 것은 "운명이었다”며 "어느 식사자리에서 정치인 한 분이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하더라. 그 식사 자리에서 아내 최윤희를 만났다. 그때 유달리 예뻐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내 최윤희의 지인을 통해 연습실로 오라고 했고, 연애를 시작했다.

유현상은 "아내 최윤희와 나이차이가 있다보니까 주변 반대가 심했다"고 했다. 이어 유현상은 "절에서 비밀리에 결혼했다. 연애시절에도 아내 최윤희가 다칠까봐 손도 못 잡았었다"며 로맨티스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유현상은 장모에게 죄송한 마음을 드러냈다. “언젠가 아내를 데려다주는 길에 장모님을 만났다. 쳐다도 안보시고 “상대가 되야지”라고 하더라. 마음은 상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제 딸이 저 같은 남자랑 결혼한다면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KBS1 '아침마당’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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