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김어준, 당신에게 조롱당할 인생 살지 않았다…”

입력 2018-08-28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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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 “김어준, 당신에게 조롱당할 인생 살지 않았다…”

최진기 오마이스쿨 대표강사는 오늘(28일) 공식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9회에 대한 최진기의 입장’ 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5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29회에는 우형철 현현교육 강사가 출연해 “2009년 경쟁 학원의 댓글 조작 탓에 피해를 봤고, 1억 원을 걸고 제보자를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형철 강사는 최진기 연구실 직원이 보낸 메일을 공개하면서 “불법 댓글 하겠다면서 보고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진기 강사는 “이 내용만 보면 시청자들은 ‘아 최진기 저 사람이 댓글 작업했구나. 지시 명령 내렸구나’ 생각할 것이다. 어떻게 사회적으로 피해자가 발생하는지 알게 됐다” 며 “이미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해당 이메일을 보낸 A씨에게 저희 조교는 수도 없이 '이런 쓸데없는 짓을 왜 나한테 보내느냐'고 답했다"고 댓글 작업 지시 명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리고 최진기 강사는 김어준에게 일침을 가했다. “물론 다 확인할 수는 없고,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피해를 당한 사람 입장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은 확인하고 방송해주길 바란다. 당신은 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당신(김어준)과 당신 직원들에게 그렇게 조롱당할 인생을 살지 않았다. 어쨋든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 당신은 큰 권력을 가졌다. 난 거기에 짓밟힐 수 밖에 없다는 거 잘 알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냈다.

마지막으로 최진기 강사는 "공개적인 사과와 정당한 반론권의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란다.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고 강하게 전달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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