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기존 아침 드라마와 달라 좋더라”

입력 2018-08-28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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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기존 아침 드라마와 달라 좋더라”

배우 하희라가 ‘차달래 부인의 사랑’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희라는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대연회홀에서 열린 KBS2 새 아침 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이 마음에 와닿아서 끌리더라. 그리고 시놉시스를 보면서 재밌겠다 싶었다. 유쾌하고 스트레스 다 풀리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미니 시리즈, 주말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을 해봤는데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기존의 아침 드라마 같지 않은 아침 드라마라 꼭 해보고 싶었다. 내가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하면서 나도 모르게 나의 본성이 나오더라. 참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 중 학창시절 걸크러시를 뽐내던 스쿨밴드 리더였지만 지금은 아이들의 교육과 남편의 승진이 전부인 대한민국 평균 아줌마 차진옥을 맡은 하희라. 그는 “나에게는 새로운 역할이다. 그러면서도 나와 가까운 부분도 많더라”고 털어놨다. 하희라는 “대사를 하는데 굉장히 편하더라. 따로 체크해놓지 않아도 대사가 입에 붙더라. 쉽게 외워지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나와 많이 비슷하구나 싶더라. 굉장히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안선영 고은미와도 호흡이 정말 잘 맞다. 여자들의 우정이 남자들 못지않게 멋있게 나온다. 주부 분들이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하희라), 오달숙(안선영), 남미래(고은미)가 갑자기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돌아와요 순애씨’ ‘울랄라부부’ 등을 집필한 최순식 작가가 극본을 쓰고 ‘학교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을 연출한 고영탁 PD가 메가폰을 잡는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KBS2에서 매주 평일 오전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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