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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 한국체대)이 US오픈에서 상대 기권으로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센터에서 열린 2018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에 4세트 기권승(4-6 7-6<6> 6-0 2-0)을 거뒀다.
이날 정현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도 2-5로 끌려갔지만 역전을 시키며 2세트를 잡아낸 뒤 3세트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4세트 들어 베란키스가 팔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포기해 정현이 2회전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US오픈에서 2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인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 랭킹 84위 미카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과 맞대결을 펼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