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첫 4강 진출’ 박항서, 베트남 축구에 최고 성적 선물

입력 2018-08-29 2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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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온 베트남을 뜨겁게 달궜던 '박항서 매직'이 한국에 막혔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최고의 성적을 선물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6시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전 경기까지 5연승을 달렸지만, 결승 진출의 문턱에서 한국을 넘지 못했다.

비록 더 이상의 ‘박항서 매직’은 없었지만, 베트남을 열광시키기에는 충분했다. 4강 진출은 베트남 축구 최고의 성적이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을 맡은 지 3개월 만인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는 일본을 꺾으며,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한국을 넘지 못했다고 베트남의 4강 진출과 5연승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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