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 “전통과 혁신 사이의 갭 메우는 일에 매우 흥미 느껴”
패션지 싱글즈가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협업과 창의적 비전으로 음악을 해석하는 피아니스트 지용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피아니스트 지용은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압도, 자연스러운 포즈로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하며 촬영장 스태프들의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2016년 그래미 시상식 생방송에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3악장을 연주하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광고에 출연하며 수십억 시청자에게 존재를 알렸다.
보수적인 클래식계에서 ‘새로움’이라는 변화를 만들며 항상 새로운 연주를 지향하는 지용은 “클래식 또한 음악이다. 구분을 하거나 규정을 지을 필요가 없다. 그냥 듣고 있는 그대로 느꼈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하는 음악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음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음악을 해석한다. 시간이 흘러도 가장 변하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새로운 방법들을 끊임없이 찾는 중이다. 전통과 혁신 사이의 갭을 메우는 일에 매우 흥미를 느낀다”며 피아노 연주를 하는 것에 대한 가치관을 밝혔다.
지용은 아주 인간적인 모습으로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기꺼이 마음을 터놓는 점을 본인의 가장 큰 매력으로 소개하며 언젠가 음악과 같이 하는 일을 통해 노벨평화상을 받고 싶다며 피아니스트로서 최종 목표를 전했다.
섹시한 매력의 피아니스트 지용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