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황민, 대부분 혐의 인정…2차 조사 후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8-31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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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동승했던 뮤지컬 단원들을 숨지게 한 뮤지컬 연출가 황민(45)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구리경찰서는 30일 오후 7시 30분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임건된 황민이 조사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황민은 27일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황민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숨졌으며 황민과 다른 동승자 2명 그리고 화물차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 면허 취소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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