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 이지혜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입력 2018-08-31 10: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이지혜가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아쉬움 가득한 막공 소감을 전했다.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는 3억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명의 웹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설렘’, ‘연애’, ‘우정’, ‘질투’ 등 빛나는 청춘의 순간들을 현실적인 에피소드와 감성으로 그려낸 7명의 대학생들의 이야기.

9월 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이지혜는 “연습 기간부터 5개월 동안 쉼 없이, 그리고 열심히 달려온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가 이제 곧 끝이 납니다. 그동안 ‘연플리’를 보러 극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관객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항상 유쾌하고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었는데요. 제가 맡았던 재인이를 포함해 함께 해왔던 친구들을 보내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지만,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동료 배우들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극 중 이지혜가 분한 ‘한재인’은 현승의 20년 지기 소꿉친구로 매사에 털털하고 당찬 매력을 가진 여사친. 현승에게 “내가 언제까지 너 뒤치다꺼리해야 되니?”라고 말하지만 끝내 현승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게 되는 인물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앞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재인’ 캐릭터가 실제 본인의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던 바 있는 이지혜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혼연일체 된 듯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실제 이지혜의 솔직하고 러블리한 면모가 ‘한재인’ 캐릭터를 만나 시너지를 일으킨 것. 더불어 이지혜는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화사한 미소와 동안 미모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처럼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에서 팔색조 면모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친 이지혜는 앞으로 공연을 포함해 드라마, 영화 등 더욱 다양한 작품으로 찾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에 다방면으로 활동을 펼칠 이지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