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 자카르타 단독 공연 성료…현지팬 사로잡아

입력 2018-08-31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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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카이가 8월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개최로 전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자카르타 코리아하우스에서 단독 특별 공연을 펼쳐 뜨거운 반응과 함께 성공적인 무대를 마쳤다.

카이는 아시안게임 선수단과 관계자, 현지 관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한국의 공연 콘텐츠를 알리는 특별무대에 올라 K뮤지컬을 대표하는 넘버들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카이는 팬들과 함께 악수회와 사진촬영을 진행하는 등 다정한 팬 서비스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30일 공연에 이어 31일 카이는 ‘2018 테마관광 페스티벌 in 자카르타’ 특별 이벤트 무대에 출연해 1200여명의 인도네시아 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뮤지컬을 알리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7월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임명된 카이는 5월에는 일본 도쿄를, 8월 초에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며 한국 공연 관광을 홍보하는 행사 무대에 올라 한국의 뮤지컬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데에 힘쓰고 있다.

‘2018 대학로 공연관광 페스티벌 – 웰컴 대학로’는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달 여간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며 ‘대학로’라는 명칭은 특정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한국 공연시장을 통칭하는 표현으로 내·외국인이 함께 다양한 한국 공연들을 접할 수 있게 하는 행사다.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카이는 10월 6일 개막식 무대에서 스페셜 MC로 출연 예정이며 그 밖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홍보대사로서 열일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벤허’, ‘팬텀’,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팬들로부터 많은 팬들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MBC ‘복면가왕’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으로 연극, 앨범, 라디오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화려한 필모그라피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카이는 극 중 1인 2역을 연기했던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서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방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어제(30일) 티켓 오픈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 YOUR KAI'(10월 27일)을 1분만에 매진시켰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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