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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미드필더 사리치가 보스니아 국가대표로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 결승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보스니아의 2연승을 이끌었다.
사리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보스니아 제니카에서 펼쳐진 UEFA 네이션스리그 B3그룹 2차전 홈경기에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와 중앙 미드필더로 짝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공수에서 활발한 활약을 보여주던 사리치는 후반 33분 에딘 제코(AS로마)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으며 사리치의 풀타임 활약에 힘입은 보스니아는 오스트리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으로 조 1위에 등극했다.
앞서 9일 열렸던 북아일랜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사리치는 2경기 연속 결승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1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 첫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사리치는 수원 이적 이후에도 보스니아가 치른 모든 A매치에 출전하며 명실상부한 보스니아 국가대표팀의 중심축임을 증명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