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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tvN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 분)과 서우진(한지민 분)의 또 다른 운명적인 만남이 그려졌다.
서우진은 차주혁을 찾아 가현점으로 돌아왔다.
서우진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현점 직원들에게 살갑게 다가갔다. 서우진은 차주혁에게도 다가가 “앞으로 여러모로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서우진은 차주혁을 향한 마음을 대놓고 드러냈다. 이에 차주혁은 서우진에게 “더 좋은 남자를 만나서 행복할 수 있는데 왜 이러냐”고 다그쳤다. 그러나 서우진은 “이제부터 잘 해나가면 되죠 같이”라고 여전한 마음을 확인시켰다.
이를 눈치챈 가현점 직원들도 잘됐다며 차주혁과 서우진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 서로를 이어주려 노력했다. 이를 알게 된 차주혁은 직원들에게 정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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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서우진은 차주혁을 따로 불러 “나는 내가 노력하면 될 줄 알았다. 내가 차 대리님을 괴롭히는 건가, 내 입장만 생각한 건 아닐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짜 안 되겠냐”라며 “그렇다면 내가 포기하겠다. 각자의 인생을 살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차주혁과 서우진의 인연은 계속됐다. 차주혁의 동생 차주은(박희본 분)과 서우진은 친구였던 것. 두 사람은 오상식(오의식 분) 차주은 커플의 푸드트럭에서 다시 한 번 만남을 갖게 됐다. 또 차주은은 웨딩사진을 찍을 때 도와달라며 서우진을 부르기도 했다.
차주은의 웨딩촬영을 도와주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던 서우진은 함께 가자는 윤종후(장승조 분)의 말에 차주혁이 함께 있을 거란 생각에 거절하며 버스를 탔다. 그런데 차주혁은 서우진이 탄 버스가 예전에도 사고가 났다는 것을 기억하고 이를 막았다.
사고를 막은 모습을 본 서우진은 버스에서 내렸고 그 모습을 본 차주혁은 “다 모르겠고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너를 너무 사랑한다는 거다. 내가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 그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