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2018 추석 극장가. 그 결과는 개봉일부터 1위를 달렸던 ‘안시성’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에서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안시성’이었다. 22일부터 대체공휴일인 26일까지 총 5일간 305만명을 동원한 ‘안시성’은 누적관객수 355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안시성’은 개봉 8일 만인 26일 300만을 넘어섰다. 이는 추석 연휴 시즌 개봉한 유일한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 시점과는 비교불가의 빠른 속도다. 설 연휴에 개봉했던 ‘공조’ ‘베를린’보다 훨씬 빠른 흥행 속도이기도 하다.
4위는 ‘더 넌’으로 52만명을 동원했다. ‘더 넌’의 누적관객수는 82만명이다. 17만명이 관람한 ‘서치’의 누적관객수는 284만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