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원, 넥센 전 더블플레이로 9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선정

입력 2018-09-27 1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순식간에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 이닝을 끝낸 두산 오재원의 호수비가 9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지난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맞대결에서는 두산 오재원이 안정적으로 더블플레이를 완성 시켜 두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산이 2점 차로 앞서고 있던 6회 말, 대타 이택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듯했으나 1번 타자 이정후의 타구를 오재원이 가볍게 잡아 주자까지 아웃시키며 이닝 종료, 리그 1위 팀다운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두산은 9월 25일, 132경기 만에 정규 시즌 우승 확정에 이어 26일에도 넥센을 꺾으며 올 시즌 고전을 겪었던 넥센 전 상대 전적도 8승 8패 균형을 맞췄다.

9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는 오재원이 투표율 48%로 1위에 올랐고 강한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낸 삼성 김상수(17%)가 2위,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키는 펜스 앞 슈퍼 캐치를 보여준 넥센 김규민(13%)이 3위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