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드라마 ‘흉부외과’ 고수, 심장 들고 도망 ‘첫 화부터 궁금증 유발’

입력 2018-09-27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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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SBS 새 드라마 ‘흉부외과’ 고수가 심장을 들고 도망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 27일 첫 방송에서는 심장을 들고 도망을 치는 박태수(고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산대학병원 이사장 윤현일(정보석 분)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인 한민식 후보의 심장이식 수술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술을 맡은 흉부외과 최석한(엄기준 분)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대선 후보가 당선이 되고, 그 대통령이 유례없이 건강하게 임기를 마치는 것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박태수가 심장적출 수술을 진행했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1시간 뒤면 도착한다"고 했지만 수술장에서 사라져 심장을 들고 도망쳤다.

이후 최석환이 박태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박태수는 "죄송합니다. 오늘은 못 갈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석환은 "다 왔어. 이 수술만 성공하면 다 끝나는 거야. 그토록 우리가 원했던 거 다 가질 수 있어. 잘 들어 태수야. 지금이라도 당장, 그 심장 가지고 돌아와. 제발 태수야"라고 애원했지만 박태수는 말을 듣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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