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vs BOS’ ALDS 1차전 매치업 확정… 햅 vs 세일

입력 2018-10-05 0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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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 햅 vs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난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선발 매치업이 확정됐다.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ALDS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뉴욕 양키스는 4일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J.A. 햅(36)이 나선다. 보스턴 선발 투수는 크리스 세일(29).

이에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의 ALDS 1차전은 햅과 세일, 두 왼손 선발 투수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선발 투수의 이름값에서는 세일이 앞선다.

하지만 햅 역시 이번 시즌 뉴욕 양키스 이적 후 11경기에서는 7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69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세일은 어깨 부상 이후 구속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최근까지도 불펜 투구를 소화하는 등 컨디션 회복에 힘썼다.

두 팀은 메이저리그에서 손꼽히는 라이벌. 마지막 포스트시즌 맞대결이었던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는 리버스 스윕으로 역사에 남았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먼저 3승을 거두며, 별다른 문제 없이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루는 듯 했다. 하지만 보스턴이 기적과도 같은 4연승을 거둔 것.

이후 보스턴은 월드시리즈에 올라 우승을 차지해 ‘밤비노의 저주’까지 깨뜨렸다. 보스턴은 2004년 이후 두 번 더 우승했다.

이제 14년의 세월이 흘렀고, 양 팀은 2018 ALDS에서 맞붙는다. 정규시즌에는 보스턴이 10승 9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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