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내사랑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 살얼음판 동상삼몽

입력 2018-10-06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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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컷] ‘내사랑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 살얼음판 동상삼몽

MBC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이 자동차 추돌 사고 현장에서 살얼음판 삼자대면을 가진다.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은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에서 각각 남편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동분서주하는 임치우 역, 임치우와 반복되는 인연에서 매번 흑기사를 자처하는 최진유 역, 하루에 한번 꼭 사고를 치고 마는 임치우 남편 박완승 역을 맡았다. 믿고 보는 세 배우의 만남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의 첫 삼자대면을 이뤄진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박완승이 자신이 운영 중인 푸드 트럭을 운전하던 중 외제차와 추돌 사고를 낸 장면. 임치우와의 약속장소로 향하던 박완승은 사고를 내고는 어찌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고, 약속시간이 다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박완승에게 계속해서 전화를 걸던 임치우는 고성이 오가는 곳으로 눈길을 돌리다 박완승을 발견한다.

이때 최진유가 나타나 피해자 설득에 나서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 임치우, 최진유, 박완승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갑작스레 이뤄진 이들의 만남이 어떤 전개를 낳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유진-연정훈-윤종훈의 첫 삼자대면 장면은 지난 9월 7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 도로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에는 배우 박준규가 특별출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준규는 MBC ‘화정’ 당시 호흡을 맞췄던 김성용 감독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에 나선 상황. 박준규는 현장에 들어서자마자 “그때 스태프들이 다 있네”라며 친밀감을 드러낸 후 “이렇게 화목하고 즐거운 현장에 특별출연이 아니라 출연을 했어야 했네”라고 특유의 화통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박준규는 소유진-연정훈-윤종훈과 리허설을 진행하면서도 애드리브와 다양한 상황 연출로 웃음꽃 만발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극강 카리스마를 표출, 주인공들의 첫 삼자대면 장면을 더욱더 긴장감 넘치게 만들었다. 선배 박준규의 열연에 소유진-연정훈-윤종훈 또한 극에 몰입한 연기를 한껏 발산, 현장의 분위기를 돋웠다.

제작진은 “세 사람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중요한 장면에 박준규가 출연, 더욱더 풍성한 이야기가 완성됐다. 기꺼이 시간을 내어 특별 출연에 응해준 박준규 배우한테 깊이 감사한다”며 “소유진-연정훈-윤종훈, 박준규가 열연을 펼친 사고현장 장면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다.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0월 14일 일요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내사랑 치유기’]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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