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국내 유일의 디젤 3.0 엔진 대형 SUV인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2019년형 모하비를 출시했다. 대형 SUV 시장에서 인기 높은 쌍용차 G4렉스턴에 대항하는 유일한 국산 대형 SUV다.
국내 대형 SUV 중 유일하게 디젤 3.0 엔진을 장착, 가장 강력한 파워를 발휘한다는 점을 가장 큰 차별 포인트로 내세웠다. 모하비는 S2 V6 3.0 디젤 엔진(2959cc)을 갖춰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는 57.1kg.m이다. 이에 비해 G4렉스턴은 e-XDi220 LET 엔진으로 최대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3kg.m이다.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 중간트림까지 고급사양 확대 운영, 강화된 유로6 충족 등을 통해 상품성도 개선했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i(아이)’를 적용하고, 텔레매틱스 시스템 ‘UVO’의 무상사용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다.
편의사양에서는 최상위 프레지던트 트림에만 기본적용하던 상시 4WD 시스템과 동승석 워크인&통풍시트를 중간 트림인 VIP부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강화된 유로6 기준을 충족해 친환경성도 구현했다. 가격은 노블레스 4138만원, VIP 4432만원, 프레지던트 480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2019년형 모하비 출시를 기념해 10월 출고 고객에게 전국 유명리조트 1박 숙박권을 제공한다. 또한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패키지 예약 시 100만원당 10만원씩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