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브래들리 주니어, ALCS MVP 선정… 2홈런-9타점

입력 2018-10-19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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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정적인 순간에 싹쓸이 2루타와 홈런을 때리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보스턴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CS 5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ALCS 전적 4승 1패로 휴스턴을 누르고, 5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에 진출했다. 예상과 달리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경기 후 이번 ALCS MVP에는 고비마다 2루타와 홈런 등 장타를 터뜨리며 보스턴의 승리를 이끈 외야수 브래들리 주니어가 선정됐다.

브래들리 주니어가 이번 ALCS에서 때린 안타는 고작 3개. 하지만 이 안타가 싹쓸이 3타점 2루타, 만루홈런, 2점홈런이다.

보스턴이 1패를 먼저 당한 뒤 맞이한 지난 15일 ALCS 2차전에서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린데 이어 17일 3차전 만루홈런, 18일 4차전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중견수. 이번 정규시즌에 공격에 있어서는 기대에 못 미쳤으나, ALCS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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