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용서 못 한다던 서강준, 이솜 향한 순애보 포착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이솜을 향한 서강준의 순애보 현장을 포착했다.
‘제3의 매력’의 지난 방송에서 영재(이솜)가 호철(민우혁)과 함께 있다는 말에 분노해 레스토랑을 찾은 준영(서강준). 결국 엇갈린 오해와 감정 때문에 연애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 하지만 19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영재를 붙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끌고 있다.
레스토랑을 찾은 준영은 자기 입장만을 생각해주길 바라는 자기중심적이고 비논리적인 말들을 격한 감정에 섞어 쏟아냈다. 반면 그런 준영에게 “그럼 넌 날 못 믿는거네”라던 영재는 그 어느 때보다 냉정했다. 엇갈리는 감정에 안타까움을 더한 가운데, 지난 17일 깜짝 공개됐던 영상을 통해 준영과 영재의 지지고 볶으면서도 계속되는 진짜 연애를 예고했던 ‘제3의 매력’. 이번엔 준영과 영재의 스틸컷 공개로 오늘(19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술에 취한 채 영재를 바라보는 준영. 누구보다 계획적이고 이성적인 준영에게 영재와의 연애는 유일한 변수다. 그러다보니 평소 안하던 행동을 많이 하는데, 술에 취한 후도 마찬가지다. 스무 살의 맥주 빨리 먹기 대회가 있었던 날도, 또 7년 뒤 재회해 그동안 쌓인 감정을 취중진담으로 쏟아냈던 날도 그랬다. 영재 앞에서만 서면 철없고 유치한 소년이 돼버린다.
그리고 18일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드러난 준영의 순애보. “절대 용서 못 해!”라더니 영재를 보자마자 금방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으로 변한 준영. 영재가 “온준영?”이라고 부르자 준영은 애처로운 눈을 하고선 “영재다. 영재야”라며 다가가 안겼다. 무엇보다 지난 3화 방송에서 7년 만에 영재와 술잔을 앞에 두고 앉은 준영은 술의 힘을 빌려 지난 감정을 쏟아냈었다. 이에 준영이 이번엔 어떤 진심을 이야기할지, 또 영재는 그런 준영을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관계자는 “‘제3의 매력’의 매력은 터무니없는 오해와 극단적 사건들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대신, 사랑에 조금씩 섞여 있는 허세와 이기심, 우유부단함과 같은, 연애에 따르는 보편적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우리의 연애가 언제고 쉬운 법이 없듯, 준영과 영재의 관계 역시 기대하고 상처받고 또 치유하는 과정의 반복”이라고 전했다.
이어 “준영과 영재가 어떻게 화해하고 또 어떤 연애를 이어가는지 본방송으로 확인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