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곡성’이 긴장감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메인 예고편은 우연히 한 저택에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의 취침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스산한 기운을 느낀 옥분이 뒤를 돌아봄과 동시에 소름 끼치는 인기척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며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의 집안 절대 규칙으로 이어지며, 폭발적 긴장감을 끌어낸다. “내 허락 없인 절대 이 집 밖을 나서지 마라”, “이 집안에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절대 엿보지도, 근처에 얼씬하지도 마라” 등 가문의 규칙을 이야기하는 서늘한 카리스마의 신씨 부인과 집안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연달아 접하는 옥분의 모습을 통해 집안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한양 제일의 박수무당 해천비(이태리)의 “이 집을 떠나십시오”라는 대사는 귓가에 울려 퍼지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극강의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로 호러퀸 서영희와 호러돌 손나은의 만남, 그리고 오피스호러로 한 획을 그은 바 있는 영화 ‘마녀’ 유영선 감독의 연출 등 한국 레전드 공포의 리메이크로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11월 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