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19 대회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 연주 오류 공식 사과

입력 2018-10-24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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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아시아 축구연맹(AFC)이 U-19 청소년대표팀 경기 직전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오류에 대해 대한축구협회(KFA)에 공식 사과했다.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브카시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경기 직전 우리 대표팀의 국가 연주 시간에 북한 국가가 연주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북한 국가가 나오자 대표팀 코칭 스태프와 팀 매니저가 대회 관계자에게 즉시 시정을 요구해 북한 국가를 중간에 정지시킨 후 애국가를 다시 틀었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 종료 후 2시간 이내에 경기감독관에게 항의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경기 종료 후 현장에서 바로 약식으로 된 항의 서류를 보냈다.

또한 정식 문제 제기를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AFC 사무국에 서면으로 공식 서한을 추가로 보내야한다는 규정에 맞춰 23일 중 협회 명의의 항의 공문을 보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24일 “AFC는 공식적인 사과 서한을 23일 KFA에 보내왔다. AFC는 서한에서 사과를 표하며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대회 조직위도 이번 사고에 대한 사과의 뜻을 보내왔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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