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손병호 본격 등장…“김희선 위협하는 존재” [공식입장]

입력 2018-10-26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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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손병호 본격 등장…“김희선 위협하는 존재”

손병호가 김희선을 위협하는 살벌한 눈빛을 발산하며 본격 등장한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 제작진이 “손병호(김종수 역)가 ‘법무법인 담장’ 새 대표로 취임해 새로운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5·6화 방송에서,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와 술을 먹던 마현철(정원중 분)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함께 있던 장화사가 기산(이경영 분)의 도움으로 위험에서 빠져 나온 바 있다. 기산의 조건은 기찬성(정제원 분) 사건 항소심 승소. 이에 장화사는 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 분)와의 공조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마현철의 죽음으로 공석이 된 법무법인 담장의 대표 자리에 오르는 이는 바로 기산의 손위 처남이자, 과거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였다가 검사가 된 김종수(손병호 분)이다. 이에 김종수 역으로 활약할 손병호의 첫 등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손병호는 위풍당당한 발걸음과 강렬한 눈빛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법무법인 담장으로 자신만만하게 입성한 그는 첫날부터 얼음장처럼 차가운 카리스마를 내뿜어 모든 직원들의 기를 순식간에 누르고 있다.

더욱이 손병호는 김희선을 ‘매의 눈’으로 살피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과거 형사시절, 한번 물면 놓지 않는다는 핏불테리어로 불린 그가 김희선의 얼굴에 바싹 다가가더니 눈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 김희선을 대놓고 견제하는 손병호의 모습에서 살벌한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어 흠칫 놀란 김희선이 그와의 거리를 넓히고서는 고개를 떨궈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손병호가 오는 27일 7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손병호는 첫 출근길부터 강한 카리스마로 위협할 예정이다. 이에 김희선이 밖에서는 이경영의 압박을, 안에서는 손병호의 견제를 동시에 받게 되며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시작될 예정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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