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마무리’ 두리틀과 옵션 실행… 1년-600만 달러

입력 2018-10-30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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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두리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성적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실패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마무리 투수 션 두리틀(32)와의 구단 옵션을 실행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두리틀과의 오는 2019시즌 구단 옵션을 실행한다고 전했다. 금액은 600만 달러.

이는 매우 당연한 결정. 두리틀은 이번 시즌 발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으나 건강할 때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두리틀은 이번 2018시즌 43경기에서 45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25세이브 1홀드와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단 1개.

특히 두리틀은 45이닝 동안 단 6개의 볼넷을 내줬다. 이 기간 동안 삼진은 60개를 잡았다. 볼넷-탈삼진 비율이 1-10에 이른다.

지난해 워싱턴 이적 후 줄곧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두리틀은 지난해에도 워싱턴 이적 후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워싱턴과 두리틀 사이에는 2020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도 있다. 2020시즌 옵션은 650만 달러. 이 역시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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