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어른아이”…김향기 주연 ‘영주’ 스틸 10종 공개

입력 2018-10-30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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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어른아이”…김향기 주연 ‘영주’ 스틸 10종 공개

영화 ‘영주’의 공식 보도스틸 10종이 공개됐다.

‘영주’는 교통사고로 한 순간에 부모를 잃고 동생과 힘겹게 살아가던 ‘영주’가 만나지 말았어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서 갖게 되는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배우 김향기의 낯선 얼굴이 담긴 ‘영주’의 메인 예고편이 CGV 페이스북 7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공식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보도스틸 10종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하나 뿐인 동생 ‘영인’(탕준상)과 살아가는 ‘영주’(김향기)가 부모님을 죽인 가해자 ‘상문’(유재명)과 그의 아내 ‘향숙’(김호정)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먼저, 웃으며 말하는 ‘영주’와 시큰둥하게 누나를 쳐다보는 ‘영인’이 식탁에 앉아 대화하는 모습은 실제 남매 케미를 선사하며,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영주’는 마트 아르바이트를 하며 동생 ‘영인’이 만큼은 책임지려 하는데, ‘영인’이 사고를 치는 바람에 ‘영주’는 부모를 죽게 만든 가해자 ‘상문’을 찾아간다. ‘상문’과 그의 아내 ‘향숙’을 처음 마주한 스틸 속 ‘영주’의 표정에서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이들에 대한 원망스러움이 묻어남을 알 수 있다. 이후, 가해자 부부가 운영하는 두부가게에서 일을 하며 이들에게서 낯선 희망을 느끼고 밝아진 ‘영주’의 모습과 처음과는 다른 마음을 갖게 된 아이러니한 감정에 어쩔 줄 몰라 울고 있는 ‘영주’의 모습이 담긴 스틸에서는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가 겪는 복잡한 감정을 엿 볼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한다

열 아홉 어른아이 ‘영주’의 절망 끝에서 만난 낯선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공식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한 ‘영주’는 오는 11월 22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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