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믹스. 스포츠동아DB
그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까지이지만 울산은 조심스럽게 내년 1년간 믹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 관계자는 31일 “아직 시즌 중이기 때문에 말하기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가 믹스의 활약에 대해 만족하고 있어 올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년간 활용이 가능한지를 본격 검토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원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선수의 계약 조건 등 여러 가지 부분이 잘 맞아야 가능하다. 그 때문에 더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믹스는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가 치밀하게 관리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2경기 이상을 뛰지 않으면 울산은 그 이유를 맨체스터 시티에게 알려줘야 한다. 부상 여부 등 메디컬과 관련된 사안이 발생해도 무조건 맨체스터 시티에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단순한 메디컬 체크 결과도 마찬가지다. 믹스는 올해 1월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기간 4년 6개월의 조건으로 사인한 뒤 임대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