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랜선라이프’ 김민경, 먹방요정→먹방 소통 불도저

입력 2018-11-03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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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랜선라이프’ 김민경, 먹방요정→먹방 소통 불도저

코미디언 김민경이 먹방 요정에서 먹방 소통 불도저로 거듭났다.

어제(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개그우먼 김민경이 크리에이터 ‘소프’와 함께하는 컬래버레이션 쿡방에 도전했다.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에서 힐링 쿡방, 먹방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녀답게 유쾌하고 맛있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민경은 등장부터 쌀 한 포대를 거뜬히 지고 소프의 집에 입성하는 뒤태로 시선을 강탈했다. 또 ‘라면 5개는 1인분’이라는 그녀의 독특한 계산법(?)을 자랑하며 범상치 않은 먹심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쿡방의 메인 재료인 ‘꽃게’를 손질하며 “이거 얼마만큼 먹어야 배가 부를까”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소프를 당황(?)시키는가 하면 첫 라이브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홈쇼핑을 연상케 하는 폭풍 입담을 발사했다. 음식 앞에서 멈출 수 없는 에너지를 분출하는 그녀의 모습은 생방송 시청자들과 안방극장을 제대로 폭소케 했다.

여기에 눈으로 한 번, 코로 또 한 번 음식을 음미하는 그녀의 경건한 자세와 면을 끊김 없이 시원하게 흡입하는 고난도(?) 면치기 기술로 먹방계의 대모인 이영자의 폭풍 칭찬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김민경은 대중들이 궁금해할 만 한 질문들을 적재적소 소프에게 던지는 만점 센스를 발산했다. 생방송 시청자들의 댓글을 꼼꼼히 읽으며 그들과 맛있는 소통을 펼치는 등 먹방과 소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능 활약으로 진정한 ‘먹방 소통 불도저’에 거듭났다.

이렇듯 김민경은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 차진 먹포인트들을 통해 급이 다른 먹방 소통 열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침샘과 배꼽을 동시에 자극했다. 이에 앞으로 ‘민경장군’을 통해 쿡방과 먹방의 새로운 지표를 써 내려갈 그녀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사진제공: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 영상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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