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공동취재단
4일 오전 2시 25분 신성일은 전남의 한 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1960∼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톱스타 신성일. 그는 지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주요 출연작은 ‘맨발의 청춘’, ‘초연’, ‘청춘교실’, ‘떠날 때는 말없이’ 등이다. 데뷔 후 출연한 영화만 무려 500여편.
신성일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는 등 최근까지도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고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로 예정됐다. 장지는 고인이 직접 건축해 살던 가옥이 위치한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