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성민, 문세윤이 콤비 플레이로 생방송의 묘미를 더했다.
4일 방송된 XtvN 실시간 예능 퀴즈쇼 ‘헐퀴’의 코너 ‘특명 용진이의 도전’에는 MC 최성민이 현장캐스터로 활약했다. MC 이용진이 매주 미션에 도전하게 되는 이 코너는 성공이냐 실패냐 결과를 예측하는 콘셉트다.
‘헐퀴’ 첫 회에서 문세윤은 생방송의 MC를 맡은 최성민을 든든하게 지원했다. 이용진과 미각 대결을 펼치기 위해 등장한 문세윤은 “최고의 미각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입맛을 믿는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그리고 또 다른 게스트 아이즈원 장원영, 안유진이 힌트를 주기 위해 출연했다.
첫 대결은 눈을 감고 마시면 맛을 구별하기 어려운 콜라VS사이다 맞추기였다. 일명 ‘북극곰 콜라’를 맞추면 되는 이 대결에서 문세윤은 개구리 안대를 활용한 개그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미션을 성공시키며 먹방 황제다운 절대미각을 증명했다.
이날 최성민은 코너의 메인 MC로 생방송을 진행하며 남다른 순발력을 자랑했다. 정확한 정보전달이 중요한 퀴즈쇼의 MC다운 정확한 발음과 안정적인 발성은 물론, 출연자들을 향한 즉석 질문으로 지루하지 않은 생방송을 구성한 것이다.
특히 게스트로 출연한 문세윤과 최성민은 tvN ‘코미디 빅리그’의 인기 코너 ‘연기는 연기다’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동갑내기 절친으로, 이날 ‘헐퀴’에서 역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개그콤비를 이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헐퀴’는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시청자 참여형 실시간 퀴즈 프로그램이다. 1500만원 상당의 상품과 상금을 매회 1000여명에게 골고루 지급한다. 이날 ‘헐퀴’의 만점자는 13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XtvN ‘헐퀴’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