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 측 “이호재 감독과 결별”…당분간 다이어트에 집중 [공식입장]

다나 측 “이호재 감독과 결별”…당분간 다이어트에 집중

천상지희 다나가 다이어트 리얼리티에 도전하는 가운데 공개 연인이던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나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동아닷컴에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다나가 2016년 5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직접 밝히면서다. 다나가 만나는 사람이 있음을 이야기했고, 방송 직후 이호재 감독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공개 연애’로 전환됐다.

이후 SNS 계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하던 다나와 이호재 감독. 하지만 이들은 결별을 맞았고, 다나는 다이어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바로 라이프타임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서다.

케이블채널 라이프타임은 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살이 진짜 많이 쪘죠’ 하지만 여전히 솔직한, 도전적인, 용기 있는 다나가 아주 오랜만에 돌아옵니다! 11월 21일 오후 5시 ‘다시 날개 다나’ 라이프타임 디지털에서 첫 공개”라는 글과 ‘다시 날개 다나’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 속 다나는 “오랜만에 여러분을 만난다. 내가 살이 진짜 많이 쪘다. 굉장히 놀라는 사람이 많을 거로 생각한다. 나도 그랬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털털한 성격을 여전히 자랑하는 다나는 엄청난 식욕도 보여줬다. 또한, 지난달 개최된 H.O.T. 콘서트 현장을 찾아 여전한 팬임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연예인으로서 민망할 수 있는 온갖 살들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다나는 “뼈를 깎는 고통으로, 이번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모든 걸 다 걸고 충성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호재 감독과 결별한 다나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다시 날개 다나’는 21일부터 수요일 오후 5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4일부터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서 방영된다.

한편 다나는 2000년 H.O.T. 중심의 영화 ‘평화의 시대’를 통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이듬해인 2001년 정규 1집 ‘First Album’을 통해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2002년에는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했으며, 다음해인 2003년 정규 2집 앨범 ‘남겨둔 이야기’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다나는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약칭 천상지희) 멤버로 합류, 걸그룹으로 재데뷔했다. 천상지희는 2007년 정규 1집 앨범 ‘한번 더, OK?’ 이후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했고, 현재까지 팀명만 유지된 상태다. 그 사이 다나는 뮤지컬, 독립영화 등에서 활동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날개 다나’를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 재기를 꿈꾸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