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들 입대 앞둔 하이라이트의 ‘특별한 선물’

입력 2018-11-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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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사진제공|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

20일 스페셜 앨범…24·25일 콘서트

그룹 하이라이트가 특별한 ‘이별 준비’를 한다. 이들은 24∼25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하이라이트 라이브 2018-아우트로’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여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팬들은 물론 멤버들의 관심이 온통 집중되어 있다.

하이라이트는 8월 윤두준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양요섭 등 줄줄이 입대를 앞두고 있다. 팀 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도 입대를 서두르기로 했다. 팬들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 지 10분 만에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됐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이 모두 모여 팬들의 얼굴을 보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면서 지금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공연 기획부터 무대 작은 소품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고 있다. 특히 군 복무중인 윤두준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춤과 노래 파트 분배에 세심하게 신경을 쏟고 있다.

멤버들은 또 팬들에게 이번 공연을 통해 2∼3년 이어질 팀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스페셜 앨범을 발표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싱글 형태로 선보인 ‘잘 지내줘’도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충분하지만 멤버들은 이 역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20일 발표하는 스페셜 앨범에는 입대 전 녹음을 마친 윤두준의 솔로곡을 포함해 5∼6곡의 수록곡이 담길 예정이다.

이들은 마지막 콘서트에서 팬들이 가장 좋아했던 곡들 위주로 선곡해 그동안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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