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스타 자레드 그라임스, 첫 韓 영화 ‘스윙키즈’ 출연

입력 2018-11-08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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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스타 자레드 그라임스, 첫 韓 영화 ‘스윙키즈’ 출연

영화 ‘스윙키즈’에서 오합지졸 댄스단의 리더 ‘잭슨’ 역을 맡은 자레드 그라임스가 한국영화에 첫 출연해 압도적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브로드웨이 최고의 탭댄서이자 배우로 활약해온 자레드 그라임스가 ‘스윙키즈’를 통해 오합지졸 댄스단을 이끌게 된 미군 하사 ‘잭슨’ 역을 맡아 한국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자레드 그라임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을 위한 공연의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머라이어 캐리, 그레고리 하인즈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연하며 독보적 행보를 구축해온 브로드웨이 최고의 댄서이자 배우이다. 2014년 미국 유명 뮤지컬 시상식인 아스테어 어워드(Astaire Award) 최고의 남자 퍼포머 상(Outstanding Male Performer)을 수상하며 전세계 주목을 받은 자레드 그라임스가 첫 한국영화 출연작인 ‘스윙키즈’에서 전직 브로드웨이 스타에서 현직 오합지졸 댄스단의 리더가 된 ‘잭슨’ 역으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포로수용소 내 야심찬 댄스 공연 프로젝트에 강제 소환되어 ‘양판래’(박혜수), ‘강병삼’(오정세), ‘샤오팡’(김민호) 그리고 수용소 최고의 트러블메이커 ‘로기수’(도경수)까지 오합지졸 멤버들과 함께 공연 준비에 나서는 ‘잭슨’을 연기한 자레드 그라임스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 안무의 아이디어를 직접 내며 독창적 퍼포먼스를 소화해낸 자레드 그라임스는 기존의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압도적인 탭댄스는 물론 배우들과의 흥겨운 케미스트리로 ‘스윙키즈’의 앙상블을 풍성하게 완성해냈다.

강형철 감독이 “자레드 그라임스의 탭댄스는 인간이 할 수 있을 정도인가 싶을 정도로 훌륭했다. 캐릭터를 정확히 이해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한 자레드 그라임스는 빛나는 재능과 열정으로 채워진 압도적 존재감으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것이다. ‘스윙키즈’는 2018년 12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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