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전원책 조강특위원 해촉, 예고된 파국”

입력 2018-11-11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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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철희 “전원책 조강특위원 해촉, 예고된 파국”

11일 방송되는 JTBC ‘썰전’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예산안 심사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 신경전과 자유한국당 내부 소식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썰전’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 위원 해촉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전원책 변호사가 해촉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철희 의원은 “취재를 해보니까, 그 소속 국회의원들 분위기는 싸늘하더라고요”라며 “예고된 파국”이라고 날 선 평가를 했다.

박형준 교수는 “(한국당은) 전 변호사로 마케팅 효과를 가질 수 있으니까 영입했고, 당 전체에 대한 전권을 주겠다는 얘기가 아니었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는 ‘나한테 주어진 칼이니, 내 마음대로 쓰게 해준 것 아니냐‘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한국당 지도부에서 잘못된 신호를 줬다”라며, “비대위원장과 같은 전권을 준 것처럼 (전 변호사를) 오해하게끔 했고, 실제로 이중권력 상태였다. 헤드가 두 명이니 (당이) 잘 될 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썰전’은 공식홈페이지의 Q&A 게시판을 통해 시청자들의 시사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받고 있다. 다음 주 방송부터는 시청자들의 질문을 두 패널이 답변해주는 코너가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11일 일요일 밤 9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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