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데이터 무제한 가격 할인
IT업계가 2019년에 20대가 되는 밀레니얼 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 기업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 프로모션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12월31일까지 ‘갓스물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9∼21세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8, 갤럭시 S9·S9플러스, 갤럭시S8·S8플러스를 구매하면 AKG헤드폰(19만9000원 상당, 3만 명)과 삼성페이 선불카드 5000원권(1만명)을 제공한다. 12월에는 라뮤끄, 제이블랙&마리 등 스타 유튜버 및 아티스트와 600명의 고객이 함께하는 ‘갓스물 라이브 파티’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수능 수험생들을 위한 ‘V40 씽큐’ 특별 프로모션(사진)을 15일부터 12월14일까지 연다. V40 씽큐를 구매하는 수험생에게 200GB 마이크로 SD카드를 준다. 또 구매 수험생들 중 10명을 추첨해 15인치 그램 노트북, LG 톤플러스, 포켓포토 등도 제공한다.
KT는 수험생들에게 6개월 동안 할인가에 데이터를 속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12월31일까지 벌인다.
올해 수험생 연령대에 해당하는 1999년, 2000년, 2001년생이 ‘Y24 ON 톡·비디오·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경우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월6만9000원인 ‘Y24 ON 비디오’ 요금제의 경우 매월 87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선택약정할인과 프리미엄 가족결합 할인을 함께 적용할 경우 2만57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