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방송된 MBC 일밤 ‘궁민남편’이 시청률 5.2%(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 순간 최고 시청률은 7%까지 상승,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은 힙합에 이어 직관(경기 등 직접 관람하기), 비박(산에서 텐트 없이 야영하기)에 나선 다섯 남편의 일탈을 통해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로 꾸며졌다.
먼저 다섯 남편이 치열하게 벌인 파트 경쟁의 순위 발표 식은 시작부터 쫄깃함을 선사했다. 또 B.I(비아이)와 BOBBY(바비)가 직접 프로듀싱한 ‘궁민남편’표 힙합 노래 ‘친구(가제)’를 선(先)공개, 따뜻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다섯 남편은 물론 시청자들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
이에 오는 25일(일) 힙합으로 소통을 이루어낼 ‘궁민남편’과 아이콘의 컬래버레이션 풀 버전 공개를 기약하며, 다섯 남편은 직관과 비박이라는 또 다른 일탈 과제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된 2018 AFC 챔피언스리그 수원삼성 대 가시마 앤틀러스 경기를 관람하며 스포츠의 생생함과 열띤 응원 열기, 설렘을 함께 느끼며 직관의 묘미를 안방극장에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선수로, 해설자로서만 경기장에 왔던 안정환은 관객으로서 생에 첫 직관임을 고백하며 더욱 남다른 의미를 안기는가 하면 치맥으로 세상 행복한 먹방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김용만이 그토록 고대하던 비박에 연이어 도전, 그가 비박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가진 멤버들을 달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웃픈 재미를 선사했다. 또 강릉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티격태격 수다를 떨던 장면들은 여행을 떠나는 여느 가족들의 모습과 다를 바 없어 더욱 친근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뿐만 아니라 다섯 멤버들은 이날 자신과 관련된 각종 퀴즈를 내며 서로에 대해 더욱 깊숙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오답 대잔치와 애정 가득한 디스 공격전이 펼쳐져 현장 스태프들까지 빵 터뜨리게 만든 폭소전이 탄생, 시청자들의 일주일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이처럼 매회 거듭될수록 차진 브로 케미를 뽐내는 다섯 남편과 기분 좋은 대리만족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색다른 일탈기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5분에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