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한국, 전 세계 박스오피스 누적 2위 등극

입력 2018-11-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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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한국이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2주차 주말에 184만 관객을 돌파, 12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개봉주 대비 관객수가 증가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주 주말보다 2주차 주말 관객수가 증가한 개싸라기 흥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11월 12일 오전 7시 기준 누적관객 184만 2846명을 기록, 개봉 후 쏟아지는 호평 세례 속에 12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개봉 2주차 주말 동안 78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주 주말에 52만 명을 동원한 것 보다 49%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이러한 개싸라기 흥행세는 폭발적인 입소문과 N차 및 사운드, 영상 특화관 순례 관람 등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상영작 중 부동의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영화 중 좌석 판매율 1위까지 달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359만 명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2016)와 342만 명을 동원해 음악 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영화 ‘비긴어게인’(2014) 보다 훨씬 빠르게 관객수를 경신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2주차 주말(11/9~11, 현지시각) 북미에서 약 1억 달러, 전 세계 약 2억 8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가운데, 특히 한국은 2주차 주말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한국 7백만 달러, 영국 6백 30만 달러/북미 제외)를 차지하며 누적 흥행 수익으로 영국에 이어 2위(영국 3천 8백만 달러, 한국 1천 4백만 달러/북미 제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흥행 열풍을 고조시키고 있다.​

뜨거운 호평과 식지 않는 흥행 열기로 개봉 첫 주 대비 2주차 관객 수가 증가하는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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