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랜틀리 영입’ 이번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

입력 2018-11-1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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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브랜틀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올스타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31)가 10년간 활약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떠나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브랜틀리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랜틀리 영입은 애틀란타의 이번 오프 시즌 최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모든 트레이드-FA 영입 중 가장 우선 순위라는 것.

앞서 브랜틀리는 클리블랜드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애틀란타는 브랜틀리를 영입 하더라도 드래프트 지명권을 잃지 않는다.

다만 브랜틀리는 최근 수년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11경기, 90경기에 출전했다.

이번 2018시즌에는 143경기에 출전하며 올스타에까지 선정됐으나, 언제 다시 부상의 악몽이 재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물론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다. 이번 시즌에 타율 0.309와 17홈런, OPS 0.832 등을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현재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엔더 인시아테의 외야진을 갖추고 있다. 닉 마카키스는 FA 자격을 얻은 상황.

만약 애틀란타가 브랜틀리를 영입한다면, 아쿠냐 주니어를 우익수로 기용하게 될 전망이다. 브랜틀리는 2016시즌부터 좌익수로만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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