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 가입해 300달러 이상을 넣은 고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환테크 Start!’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시중은행들이 외화예금 특판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모시기 경쟁에 나섰다.
외화예금은 미국의 금리 인상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자와 환차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환차익에 따로 세금이 붙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고 예금 이자도 얻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연말까지 ‘환테크 필수템! KB외화예금 득템 이벤트’를 연다. KB글로벌외화투자통장 가입 고객에게 환전 또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최대 80% 깎아주고, 해외 주식 거래를 하거나 자산보유 실적 등에 따라 커피쿠폰 및 백화점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1월말까지 외화 체인지업 예금에 가입해 300달러 이상을 넣은 고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환테크 Start!’ 이벤트를 실시한다. 상품 가입자는 자동예치 및 지정환율 자동매도, 외국통화 간 자유전환, 비대면·자동이체 거래 시 환전 또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50% 할인받는다.
SC제일은행도 연말까지 달러화 예금 첫 가입 고객에게 특별 금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식시장 흐름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외화예금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