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렁큰 타이거 “난 윤미래의 팬, 음악적 충돌 하면 의견 따라가”

입력 2018-11-14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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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 “난 윤미래의 팬, 음악적 충돌 하면 의견 따라가”

타어거 JK가 아내 윤미래와의 음악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 24 라이브홀에서는 드렁큰 타이거의 정규 10집 ‘X : Rebirth of Tiger JK’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타이거 JK는 음반 수록곡을 소개하며 아내 윤미래와의 음악 작업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위해 1년 반 정도 작업을 했다. 같이 음악을 추려내면서 미래는 내 랩을 부각하고 뒤로 빠져야 했기 때문에 많이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거 JK는 “앨범 작업을 하며 가족과는 조금 멀어지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미래와 다툼은 없었다. 내가 윤미래의 팬이기 때문에 미래가 뭐라고 하면 따라갈 뿐”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드렁큰 타이거의 마지막 앨범이 될 정규 10집은 스킷을 포함해 무려 30곡이 수록됐다. 앨범 한장은 특유의 붐뱁 장르로 채웠고, 다른 한장에는 재즈 EDM 레게 등 여러 장르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RM, 세븐틴의 버논 등 실력파 K팝 아이돌은 물론 도끼, 가리온 메타, 슈퍼비, 면도, QM, 테이크원, 김종국, 은지원, 데프콘, 하하 등 각 장르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진│필굿뮤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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