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돌아본 2018년 KPGA 코리안 투어

입력 2018-11-14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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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람-박상현-최경주(왼쪽부터). 사진제공|KPGA·신한금융그룹

전가람-박상현-최경주(왼쪽부터). 사진제공|KPGA·신한금융그룹

출범 50년을 맞이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가 8개월간의 레이스를 모두 마쳤다. 총상금 143억원을 놓고 17개 대회가 펼쳐진 가운데 필드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를 숫자로 되돌아봤다.


#1. 올해도 어김없이 자신의 우승 횟수에 마침내 숫자 ‘1’을 적어낸 선수들이 탄생했다.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정상을 밟은 전가람을 시작으로 권성열과 최민철, 문도엽, 고석완, 김태우, 엄재웅, 박성국, 박효원 등 모두 9명이 생애 첫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3. 2018년 코리안 투어를 주름잡은 이는 박상현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과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그리고 신한동해오픈에서 3승을 휩쓸며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그려냈다. 상금왕을 차지한 박상현은 개인 통산상금에서도 약 33억원을 기록해 역대 1위에 올랐다.


#6. 가장 치열했던 혈투가 펼쳐진 올 시즌 코리안 투어였다. 역대 최다인 6차례 연장전이 벌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무려 5명이 동시에 연장전에 돌입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30878. 코리안 투어 단일대회 최다 관중 신기록이 5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작성됐다. 총상금 15억원의 메이저급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나흘간 3만878명의 갤러리를 불러들이며 출범 2년 차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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