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의 교육기부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
청소년 말 교육 및 말산업 직업 체험제공, 소외계층 말 관련 콘텐츠 교육기부, 유소년 승마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기부 사업올 혜택을 받은 사람이 총 7만3000여 명에 달한다.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찾아가는 마음속의 말’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말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및 공감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화공감센터 인근 학교·단체나 장애인, 복지단체 등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컨텐츠 교육, 승마체험, 관상마 전시, 말 먹이주기, 끌기 등의 말 관련 체험을 선사한다. 살아있는 동물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말산업 진로직업체험도 빼놓을 수 없다. 전문해설사의 강의를 바탕으로 동물병원, 장제소, 승마장, 포니하우스 등을 견학하고 수의사, 장제사, 마필관리사, 기수 등의 다양한 말산업 직업군을 소개한다. 살아있는 말을 만져보거나 체험할 수 있어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재활·힐링 승마는 신체·정신적으로 장애를 가진 장애 학생의 회복 및 가족의 정서적 치료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장애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찾아가는 승마힐링교실, 우리가족 다솜누리 등을 통해 재활·힐링 승마교실을 운영한다.
한국마사회의 지역 문화공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맞춤 교육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공부방,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와 같은 사회복지 시설 및 단체를 후원하고 있으며, 탈북가정 청소년 장학금, 지역상생 장학금, 청소년 희망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이처럼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는 한국마사회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359건, 47억6000만원이 넘는 기부금을 집행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한국마사회는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사회공헌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말 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콘텐츠 강화, 소외계층 대상 교육기부 확대 등, 국민에게 더 필요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