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스마’ 김윤진, 비밀의 키 쥔 정웅인 교통사고에 절규

입력 2018-11-18 10: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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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마’ 김윤진, 비밀의 키 쥔 정웅인 교통사고에 절규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에서 김윤진이 비밀의 키를 쥔 정웅인의 차사고에 절규하며 최고시청률 7.53%를 기록했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 11월 17일 25~28회 방송분은 9년전 양미희(김영아 분)가 장민서(이예원 분)를 납치한 뒤 별장으로 데리고 간뒤 미스마(김윤진 분)를 협박하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미희는 서수지를 비참하게 살해하고는 민서의 물건을 놓기도 했다.

그 즈음 미스마는 임원회의에서 장철민(송영규 분)의 비리사실을 공개하다가 순식간에 뺨을 맞으면서 심한 모욕감을 느꼈다. 이 같은 사실을 회상하던 철민은 미스마가 자초한 일이라고 혼잣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태규(정웅인 분)은 마지원(김윤진 분)이 살해된 사실을 은지(고성희 분)에게 알리며 미스 마가 살해된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그 시각 미스마는 자신을 멀리하던 우준(최승훈 분)의 진짜 의도를 알게되고는 그를 향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눈물지었다.

그런가 하면, 은지는 태규가 내민 봉투속 수지의 모습을 보다가 9년전을 회상했다. 알고보니 그녀는 철민과 미희 고용한 의문의 남자에 의해 수지를 잃었던 것. 이로 인해 그녀는 그 남자를 수소문해 한 요양병원을 찾아갔지만 식물인간이 된 그를 보며 절망하고 말았다.

날이 바뀌고, 태규는 천형사(이하율 분)와 술을 마시면서 민서 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다 사건이 벌어졌던 용암산 근처를 다시 찾아갔던 그는 CCTV속 내용을 확인하다 미희가 진범임을 확신했다.

극의 후반부에 이르러 파출소 조창길(성지루 분)의 자리에서 김보라(박은우 분)의 변사체로 발견되었다. 이에파출소는 비상이 걸렸고, 미스마는 추리 끝에 의심받던 하은직(김서경 분)이 범인이 아닌 김방원(계수길 분)과 이서원(간미연 분)이고, 심지어 숨이 끊어진 소녀는 아이돌을 준비하던 여고생 보라가 아닌 성해인(최다혜 분)임을 알게 되었다.

공교롭게도 이 사건을 계기로 미스마는 9년전 사건의 진범이 철민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당시 은지의 동생 수지도 희생양이 되었음을 파악했다. 그리고는 집으로 돌아오다 사건의 진실이 담긴 봉투를 들고 나타났던 태규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차에 치이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절규했던 것이다.

드라마는 이처럼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펼쳐지며 25~28회 시청률의 경우 지난주 보다 시청률이 상승,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4.2%(전국 3.9%), 5.5%(전국 5.3%), 6.0%(전국 5.9%), 6.8%(전국 5.6%)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7.53%까지 올라갔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미스마가 사건을 아이돌이 되려는 아이의 사건을 해결한 뒤 9년전 살인사건의 진범을 알게되는 이야기, 그리고 태규가 갑작스럽게 살해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면서 더욱 흥미진진해졌다”라며 “과연 남은 마지막회에서는 미스 마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인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0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후속으로 12월 1일부터는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드라마 ‘운명과 분노’가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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