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디그롬과 대화는 후순위… 선수단 보강 이후

입력 2018-11-1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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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콥 디그롬(30)이 이번 오프 시즌에 뉴욕 메츠와 장기계약을 체결할까? 일단 우선 순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19일(한국시각) 디그롬과 관련해 뉴욕 메츠 최고운영책임자(COO)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COO는 디그롬의 새로운 에이전트와 장기계약에 대한 논의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닌 것.

뉴욕 메츠는 우선 자유계약(FA)선수의 계약과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 보강을 한 뒤 디그롬의 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는 뉴욕 메츠에게 디그롬을 붙잡을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선수 보강을 완료한 뒤 디그롬과의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것.

디그롬은 오는 2020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2시즌 동안 보유가 가능하다. 이에 아직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디그롬은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217이닝을 던지며, 10승 9패와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이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만 디그롬은 현 상태라면 32세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현재 기량 만큼의 대우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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